대구 북구청은 경대교 하부에 산책로 이용자들의 편의와 여가활동을 위해 추진 중이었던‘경대교 하부 수변광장 조성공사’를 완료했다.
북구청은 산책 및 자전거 이용자의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경대교 하부를 새로 정비하고 사람들이 다니는 산책로 주변에 밝고 쾌적한 쉼터공간을 조성했다.
사업내용으로는 천변진입로 옹벽 세척 및 관목식재, 교량 도색, 바닥포장 개체, 조형벤치, 수변스탠드 조성 등이며, 특히 수변스탠드는 기존에 있던 호안블럭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스탠드계단을 설치하여 신천을 바라보며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신천변에는 야간에도 조깅, 자전거하이킹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점을 고려하여 기존 보안등 외에 추가로 경관조명을 설치하였으며, 이 경관조명은 시간대별로 컬러체인지가 되어 이색적인 공간체험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천정을 투과하는 간접조명 방식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꾸몄다.
신천변을 산책하던 인근 주민은 “교량하부가 이전보다 밝고 쾌적해져서 좋고, 휴게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운동하다 앉아 쉬면서 지인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도 활용한다”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에 대해“교량 하부공간은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하면 슬럼화가 될 수 있으나 공간의 특성을 잘 활용하면 이용자의 편의성은 물론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탄생할 수 있다”며, “앞으로 공간의 이용가치가 높은 장소를 새롭게 발굴하여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경관디자인개선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아리 기자 gnkd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