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분야, 24명의 신청사건립추진전문연구단 본격 활동 시작
신청사 건립에 관한 사항에 대해 전문적인 검토와 자문 수행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청사건립추진 공론화위원회의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신처사건립추진전문연구단이 지난 25일 공식 출범했다.
대구광역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위원장 김태일)는 신청사 건립을 추진함에 있어, 위원회 의사결정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시켜줄 신청사건립추진전문연구단(단장 김상호)을 구성해 발족시켰다. 전문연구단은 도시계획, 건축조경, 정치행정, 지리교통, 문화관광, 인문사회,통계분석, 갈등관리, 법률, 부동산 등 총 10개 분야 24명으로 구성됐다.
공론화위원회 3차 회의(5.31.)와 4차 회의(7.5.)를 거쳐 대학(교)의 조교수 이상, 연구기관의 부연구위원 이상, 변호사로서 5년 이상의 실무경력 자격을 소지한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이번에 구성된 전문연구단은 건립 예정지 확정 발표 시까지 활동하며, 공론화 위원회 요청사항에 대해 전문적 검토와 자문을 하게 된다. 전문연구단은 첫 회의에서 김상호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을 단장으로 선출했으며,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안과 부동산 투기방지대책에 대해 연구용역기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면밀한 검토 후에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8월 2일 개최되는 제5차 공론화위원회 회의에서는 시민의견 기초조사, 시민원탁회의 등에서 도출된 시민의견과 전문연구단의 전문가 검토 의견이 고루 반영된 보다 진전된 안을 놓고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상호 신청사건립추진전문연구단장은 “대구의 백년대계라 할 수 있는 신청사 건립 과정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문연구단 위원님들과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성공적인 신청사 건립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일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장은 “학식과 경륜을 두루 갖춘 위원들로 구성된 전문연구단이 공론화위원회에 힘을 보태게 되어 각 과정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향후 절차 진행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윤희 기자 gnkdg@naver.com